
하늘 보고 땅 보고
전화 보고 이메일 보고
그러고 보니
3개월간이나 아무런 흔적도 못남기며
시간을 보낸
...
여름과 가을 사이 어느날
매일 다니는 출근길과 퇴근길에서
얼마나 더 이 길을 다닐 수 있을까?
얼마나 더 이 길을 다닐 수 있을까??
- 출근길 시민-
한는 생각을 문득
...

퇴근길 조명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
하나둘 모여서 맥주한잔에 수다를 즐기던 시간도
언제까지 일까?
언제까지 일까?
-가을타는 시민-
엉뚱한 생각을 하는거로 보니
가을이구나 싶어
...
일찍 퇴근각을 세우며
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보는데
다들 왜그리 바쁜지
나만 가을타냐!!
나만 가을 타냐!!
-가을이 뭐예요??-
아침 출근길에
이상한 날씨 탓에
나만 가을 타는 걸로
...
한국에서는
해가 뜨고 비가 오는 날씨에
호랑이인가 여우가
시집 장가를 간다고
안드레아에게 설명하니
그냥 빨리 집에 가란다
나만 가을 타냐!!
-호랑이 여우 시집 장가-
오랜만에 몇자 적으니
좋다
가을 좋다
-Milano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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